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서 간내 담관으로 모여 담낭에 일시적으로으로 저장되었다가, 음식의 소화가 진행됨에 따라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는 소화액입니다.

 

담석증이란

담낭이나 담관내에 결석성분이 생기는 것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개에서 발생하는 담석은 사람과는 달리,

돌처럼 단단한 결석인 경우는 적고, 그 크기도 좁쌀크기로부터 작은 콩 크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 총담관, 총담관과 십이지장 연결부에 염증이 생기면  담즙의 배설이 나빠지게 되는 현상인  담울체가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담석증의 주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경우, 간기능이 저하되고, 담낭내에 담즙이 농축되어 생기는 형태의 담니 (담낭내 침전물)가 저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의 경우부터 심한 복통 및 황달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담낭내 및 총담관에 생긴 결석이 이동하여 담도를 자극하면   동물은 배를 웅크리고  몹시 아파하게 됩니다.

담도가 결석때문에 막히거나 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황달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는 눈의 흰자위나 피부 등이 노랗게 변합니다.

이 외에도 기운이 없어 보이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 지고,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혈액검사, x-ray, 초음파 등으로 진단을 하게 되나 이중 초음파가 결석이나 담니를 초기에 진단하기 위한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동물에서는 결석이나 담니가 생겨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다른 질병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훨씬 쉽습니다.

적은 양의 담니와 작은 결석은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질병이 진행되면 수술로 담석을 제거하거나 담낭을 떼어 내게 되는 담낭절제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