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종양은  피부에 생기는 종양중 두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며

양성의 종양이 전체 유선종양의 50% 이상 차지합니다. 

악성의 종양을 유선암이라고 하며 이것은 사람의 유방암에 해당합니다.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으나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난소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첫 발정전 (6-8개월령)에 중성화 수술을 한 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발정을 여러차례 한 개에서는 발생율이 높아지게 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주사 및 내복약 등의 약물요법은 효과가 없기 때문에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 (외과적 절제)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가벼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비용도 적게 들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왼쪽 맨 아랫쪽 유선에 종양이 생긴 환자의 사진입니다.

수술을 망설이던 사이에  종양의 크기가 수십배 커지고 폐로 종양이 전이되어 

생명을 잃고 말았던 안타까운 케이스였습니다.

 

 

 

 

 

 

 

종양이 발생한 경우 발생 부위와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수술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현된 부위가 절제 범위에 해당됩니다.

 

맨 왼쪽의 경우는 종양만을 제거하는 가장 간단한 수술법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작고 1-2개 정도의 종양만이 생겼을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유선부위에서 종양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경우는 여러개의 유선에 종양이 발생했을 경우 선택하는 방법으로

가장 큰 수술법이지만, 다른 부위에서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이 선택되고 있습니다.

 

중간의 것은 위 두가지를 절충한 수술법으로 

혈액 및 임파계의 흐름을 고려하여 윗부분의 유선 3개, 아랫부분의 유선 2개, 

혹은 종양이 생긴 한쪽 유선 모두를 제거하는 수술법입니다.  

 

어느 경우의 수술법을 선택하더라도 수술후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좋으며

중성화 수술을 함께하면 재발율을 낮추고, 종양의 성장을 더디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