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낭이란?
개와 고양이의 항문 외측에 존재하는 분비샘입니다. 오래전 야생의 개와 고양이들에서는 배변시 변과 함께 배출되어 자기와 같은 종의 무리를 다른 종의 동물로부터 구분하는 표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소형 반려견의 경우 항문낭액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여 분비물이 축적되거나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항문낭의 팽창으로 인하여 항문가려움증을 일으켜 항문을 바닥에 끌고 다니거나 핥거나 낑낑거리는 증상으로 항문의 가려움을 호소합니다.
<항문낭에 축적되어 있던 항문낭액>
항문낭의 팽창이 지속될 경우 항문낭이 터져 피부를 뚫고 나오는 항문낭농양파열로 진행이 됩니다.
<항문낭농양파열로 진행된 모습>
이와 같은 항문낭 질환은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항문낭을 짜주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항문낭 관리법
1. 항문 위에 솜이나 종이수건을 받쳐줍니다.
2. 항문 밑 4시와 8시 방향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
3. 위로 밀어 올리며 지긋이 짜줍니다.
(1~2주일에 한번씩 항문낭을 정기적으로 짜주도록 합니다.)
항문낭 질환의 예방!!
반려가족 여러분의 손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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