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되지 않는 이물질을 먹은 경우 이물질이 식도-위-소장-대장 등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섭식할 수 있는 이물

뼈, 자두(복숭아)씨, 나무조각, 골프공, 작은 돌조각, 플라스틱조각 및 동전 등의 단단한 물질과 개껌, 스타킹이나 비닐, 헝겊 및 스폰지 등의 물질들이 있습니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물체를 물어 뜯는 습관이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종종 삼켜버리기도 합니다. 특히 어린강아지의 경우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여 먹어야 하는 것인지를 가리지 못하기 때문에 이물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질환이나 소화관내 기생충증,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이 있는 경우 이물을 섭취하는 증상(이식증)을 병적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물섭식를 하게 된 경우 증상의 정도는 삼킨 이물의 종류와 위치하고 있는 장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구토와 식욕부진을 보이며 물을 많이 먹고 쇠약해지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물이 오래 적체될 경우

종류에 따라 장폐색, 장천공 및 중독을 일으킬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급성 복막염 및 쇼크 등으로 인해

 

이물 섭식이 의심되는 경우 첫번째로 X-ray 촬영을 통해 이물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단순촬영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이물도 있으므로 장관 조영촬영이 필요할 수 있으며 두방향 이상의 사진이 필요합니다.

	◀핫도그를 손잡이째 삼켜     이물제거 수술을 받은 환축의 사진
	◀ 옷핀을 삼켜      이물제거 수술을 받은 환축의 사진

 

 

이물의 종류(스폰지, 개껌 등)와 위치(식도-위내이물)에 따라 본원에서는 보다 안전한 내시경을 통해

비수술적 이물제거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개껌이 식도에 걸려      내시경을 통한 이물제거 시술을 받은      환축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