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안검 탈출증이란

눈물을 만드는 눈물샘에 문제가 생겨 제 위치를 벗어나 밖으로 나오게 되는 질병입니다.

지속적으로 탈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잠시 탈출되어 있다가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속적 탈출시에는  눈 안쪽에 핑크빛 살점이 항상 보이며

잠시 탈출되는 경우에는 핑크빛 살점이 보였다가 어느 순간 보이지 않게 되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탈출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눈 안쪽에 분홍빛으로 보이는 살점이 제 위치를 벗어난 눈물샘입니다.

그 모습이 마치 체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체리아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강아지가  발로 눈을 문지르거나 얼굴을 비벼서 각막염, 각막궤양 등의 보다 중대한

안과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로는

이전에는 벗어난 눈물샘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하였으나

눈물량이 줄어들어  안구 건조증을 유발하여 시력이 나빠지거나,   일부의 경우에는  눈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어 현재에는 절대로 금기시 되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벗어난 눈물샘을 제 위치로 복구하는 수술법 (매몰법) 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눈물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원래의 예쁜 눈으로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강아지에서도 눈 안쪽에 언뜻 언뜻 분홍색 살점이 보이시나요 ?

만일 그렇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